통영경찰서는 "중대 사건인 만큼 지휘 검사의 수사기록을 정밀 검토한 후 오는 30일께 검찰에 송치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6일 오전 학교에 등교하는 한모(10·초4)양을 자신의 1t 트럭에 태워 집으로 데려가 성추행한 뒤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살해한 한양의 시신을 통영지역 한 야산에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22일 오전 김씨를 검거한 경찰은 추가 조사에서 한양에 대한 성추행 사실과 휴대전화를 하수구에 버린 경위는 확인했으나 성폭행 여부는 밝혀내지 못했다.
경찰은 한양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부패가 심해 성폭행 여부는 불분명하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의 소견에 따라 체내 내용물에 대한 유전자 감식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26일 현장검증을 끝으로 이번 사건 수사를 마무리했다.
【통영=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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