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최고 150㎜ 이상…피해 우려
강원 영동 최고 150㎜ 이상…피해 우려
  • 김경목 기자
  • 승인 2012.08.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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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고' 태풍주의보 발효중
30일 오전 강원도는 제14호 태풍 '덴빈'(TEMBIN)'의 영향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원주 30.0㎜, 영월·홍천 9.5㎜, 춘천 4.5㎜, 철원 1.5㎜, 철원 7.5㎜, 강릉 5.5㎜, 속초 1.5㎜, 태백 1.0㎜, 양양 6.0㎜의 비가 내렸다.

비는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30일 오후부터 31일 오전 사이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20~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영동 중북부 지역에 최고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은 4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번 비는 특히 국지적으로 집중호우 형태로 내려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편차가 심할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된다.

비는 태풍이 31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오후나 밤에 영서지방부터 그칠 전망이다.

태풍은 현재 진도 남서쪽 60㎞ 해상에서 매시 40㎞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은 980hpa 중심부근에는 초속 31m의 돌풍이 불고 있다.

동해상에는 오전에 1.0~2.5m로 일겠고, 오후에 2.0~5.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선박 파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안전한 항포구에 피항하는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해안가에서도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산간에서는 안개가 끼어 운전자들이 불편을 겪으로 것으로 보이는 만큼 안전운행에 유의해야 한다.

송상규 예보관은 "그 동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농작물 침수 등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하며 간판이나 간이구조물 등이 강한 바람에 날려가지 않도록 각별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릉도 독도는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나 밤에 비가 오겠고 20~60㎜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강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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