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볼턴·노라존스·엘턴존·스팅…우르르, 입이 쩍
마이클볼턴·노라존스·엘턴존·스팅…우르르, 입이 쩍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2.10.0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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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볼턴, 미국 팝스타
아일랜드 싱어송라이터 데미안 라이스(39)를 시작으로 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26), 미국 포크싱어송라이터 제이슨 므라즈(35), 미국 힙합스타 에미넘(40), 영국의 세계적인 얼터너티브 록밴드 '라디오 헤드', 벨기에 출신 호주 싱어송라이터 고티에(32) 등 톱가수들이 한국을 다녀갔다.

10~12월에도 세계적인 DJ, 팝의 거장, 그래미의 여왕, 원조 힙합스타 등 이들 못지 않은 톱가수들이 우리나라로 몰려온다.

○…프랑스 세계 1위 DJ 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게타(45)가 5, 6일 경기 용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열리는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2012'에서 한국 팬들과 처음으로 인사하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게타는 미국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아이 가타 필링', 미국 팝스타 어셔(34)의 '위드 아웃 유' 등 수많은 일렉트로닉 히트곡을 프로듀싱했다.

총 5장의 정규와 싱글앨범으로 판매량 4000만 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어셔, 블랙아이드피스의 윌아이앰(37) 등이 협업한 앨범 '나싱 벗 더 비트(Nothing but the Beat)'만으로 270만장을 팔아치웠다. 2010년과 지난해 그래미어워드를 안았다. 감각적인 멜로디와 댄서블한 리듬이 겸비된 음악으로 클럽 신은 물론 팝과 국내 가요계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한국 일렉트로닉 뮤직 팬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아티스트로 매년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VU엔터테인먼트

○…미국의 팝스타 마이클 볼턴(58)이 17일 오후 8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2 현대백화점 콘서트 III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을 연다. 6년 만의 내한공연이다. '블루 아이드 솔' 장르의 대표주자인 볼턴은 1970년대 헤비메탈 밴드 '블랙잭'에서 보컬로 활약하며 실력을 연마했다. 1975년 셀프 타이틀 앨범을 통해 솔로로 나섰다. 백인 뮤지션으로서는 드물게 레이 찰스(1930~2004)와 마빈 게이(1939~1984) 등 흑인 R&B 거장의 영향을 받은 목소리로 주목 받았다.

한국에서도 인기를 모은 '러브 이스 어 원더풀 싱' '하우 앰 아이 서포즈드 투 리브 위드아웃 유' 등이 대표곡이다. 지금까지 530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 중이며 2차례 그래미 어워드를 안았다. 볼턴은 전속밴드와 백보컬리스트, 댄서까지 동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연출한다. 6만6000원~18만원. EWW. 02-407-2589

○…힙합스타 닥터 드레(47)의 첫 내한공연 '닥터 드레스 닥터스 애드버케이츠 코리아 투어'가 11월 2, 3일 펼쳐진다. 닥터드레는 1986년 힙합그룹 'NWA' 멤버로 데뷔했다. 에미넘, 스눕독, 50센트(37), 버스타 라임즈, TI 등 힙합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했다. 15년간 미국에서만 음반 1억7000만장을 판매한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 겸 가수다. '비츠 바이 닥터 드레 헤드폰'으로 유명한 사업가이기도 하다.

지난 8월18일 에미넘 내한공연에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닥터드레와 '드레 사단'으로 통하는 그의 동료 힙합뮤지션들이 꾸밀 예정이다. 자이브프로덕션

○…1980~90년대를 풍미한 미국 록 밴드 '소닉 유스'의 프런트맨 더스턴 무어(54)가 11월7일 합정동 인터파크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첫 단독공연 '더스턴 무어 라이브 인 서울'을 펼친다. 소닉유스에서 보컬과 기타를 맡으며 밴드의 음악적 색깔을 담당한 무어는 특히, 사운드를 보다 무겁고 펑크적 색채를 띠게 만들었다. 거칠고 육중한 디스토션 음량과 사이키델릭적인 스타일도 종종 도입했다.

동시에 무어는 1995년 '사이킥 하츠(Psychic Hearts)' 이후 총 4장의 솔로 앨범도 발표하며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했다. 지난해 내놓는 4번째 솔로 앨범 '디몰리시트 소트(Demolished Thoughts)'가 특히 그렇다. 바이올린과 하프 등의 악기를 사용, 어쿠스틱 성향이 한층 강해졌다. 이번 공연은 이 앨범 수록곡 위주로 꾸린다. 6만6000원. 서던스타ENT. 02-3143-5156

○…'그래미의 여왕'으로 통하는 미국의 싱어송라티어 노라 존스(33)가 11월17일 오후 7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노라 존스 라이브 인 서울'을 펼친다. 2002년 1집 '컴 어웨이 위드 미'로 데뷔한 이래 5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 중인 존스의 방한은 2005년 이후 7년 만이다.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편안한 창법으로 완성도 높은 앨범을 선보이는 존스는 재즈를 기반으로 한 중독성 있는 노래, 재능만큼이나 이국적인 외모로 대중과 평단의 지지를 받아왔다.

'컴 어웨이 위드 미'로 2003년 제4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상'과 '올해의 앨범상'을 비롯, 5개 부문을 석권하며 데뷔와 동시에 그래미의 여왕으로 떠올랐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내놓은 5집 '…리틀 브로큰 하츠'를 기념하는 투어다. 프로듀서 겸 DJ 데인저 마우스(35)와 손잡은 앨범이다. 대표곡 '돈트 노 와이' '싱킹 어바웃 유', '뉴욕 시티'는 물론 새 앨범 수록곡 '굿모닝', '해피 필스(Happy Pills)', '세이 굿바이'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9만9000~16만5000원. 액세스ENT. 02-3141-3488

○…'영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엘턴 존(56)이 8년 만에 내한한다. 11월 27, 29일 서울과 부산에서 '2012 엘턴 존 내한공연'을 펼친다. 존은 음악과 무대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음악의 노벨상'으로 통하는 '폴라 음악상'을 수상했다. 1996년 영국 왕실로부터 대영제국 3등급 훈장을 수훈했고 1998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 지금까지 정규 30장, 싱글 128장을 비롯해 180여장의 앨범을 발매, 총 2억50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2004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첫 내한공연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2만5000명이 운집한 바 있다.

이번 내한은 그의 대표적인 히트곡이자 별명이기도 한 '로켓 맨' 발매 40주년을 기념하는 '40th 애니버서리 오브 더 로켓 맨 투어'의 하나로 호주, 중국, 홍콩을 거쳐 들어온다. 스태프와 밴드를 포함, 50여명이 입국한다. 7만7000~22만원. 액세스ENT. 02-3141-3488

○…프랑스의 샹송 디바 파트리샤 카스(46)가 12월 2, 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7년 만에 내한공연을 연다. 2010년 말 프랑스대사관 초청으로 MBC에브리원 '수요 예술무대'에 출연한 바 있으나 한국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다. 제2의 에디트 피아프(1915~1963)로 통하는 카스가 11월 세계 동시 발표하는 피아프 헌정 음반 '카스 샹트 피아트(Kaas Chante Piaf)'를 기념하는 투어다. 이번 '에디트 피아프 50주기 세계 11대 도시 프리미엄 월드투어'의 아시아 지역 공연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1988년 첫 정규 음반 '마드무아젤 샹트'로 데뷔한 카스는 섬세하고 유약한 프랑스 정통 음악에 팝, 재즈, 블루스 등을 가미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남성의 목소리를 듣는 것 같은 깊은 바이브레이션의 울림이 매력적이다. 앨범 판매량 1600만장을 기록 중이며 연 10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자신의 히트곡과 피아프의 노래를 들려준다. 뮤직컴퍼스. 02-2052-1386

○…서정적인 음악과 철학적인 노랫말로 유명한 영국을 대표하는 팝스타 스팅(61)이 12월5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백 투 베이스 베이스 폴 투어(Back To Bass Fall Tour) 2012'를 펼친다. 1998년과 2005년, 지난해에 이어 네 번째다. 지난해 1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XIII-스팅 내한공연' 당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편곡한 10번 째 스튜디오 앨범 '심포니시티스(Symphonicities)'를 주축으로 현악기 위주의 공연을 선보인 스팅은 이번 공연에서는 밴드를 주축으로 한 무대를 내놓는다.

지난 내한에도 함께 했던 스팅의 음악적 동반자인 아르헨티나 출신의 기타리스트 도미니크 밀러(52)를 비롯해 미국 출신의 드러머 비니 콜라이유타(56)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 5인이 밴드로 뭉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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