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의 이 도서전에서 한국 출판사들의 단체전시관인 한국관(176㎡)을 설치, 운영한다.
올해 한국관에는 교원, 능률교육, 문학동네, 사회평론, 예림당을 비롯해 한국문학번역원 등 국내 출판사와 관련단체 12개사가 참가한다.
출협은 한국관 참가사들의 도서저작권 수출을 돕기 위해 참가사들의 대표도서를 수록한 한국관 안내 브로슈어와 한국의 출판 동향을 포함한 영문 회원명부를 배포한다.
이와 함께 길벗어린이, 나무숲, 마루벌, 시공사, 한솔교육 등 19개 출판사의 위탁도서 전시를 비롯해 '2012 볼로냐아동도서전' 한국관에서 호평받은 한국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주제가 있는 그림책'도 전시한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작년에 100개국 7384개사가 참가해 부스를 꾸몄다. 방문객은 28만194명이었다. 올해의 주빈국은 뉴질랜드다.
이번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서는 ▲내일의 독자들은 콘텐츠와 어떻게 상호작용할 것인가 ▲어떤 트렌드가 표준기준으로 발전할 것인가 ▲새로운 기술은 상상력을 제한할 것인가 그 반대일까?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한 세미나와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싱가포르, 아랍, 뉴질랜드, 브라질, 독일, 러시아, 인도 등의 국가별 출판시장 현황을 소개하고 각국의 변화된 출판 트렌드를 점검해 보는 세미나가 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도서전 개막식에 앞서 오후 3시에는 유럽의 신예 문학작가 12명에게 수여하는 '유럽연합문학상'(The European Union Prize for Literature)' 수상작 명단이 발표될 예정이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 '디 아워즈'의 감독이자 '2012 런던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을 담당한 영국의 영화감독 스티븐 달드리의 강연도 열린다.
윤형두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지난 베이징국제도서전에서의 성공적인 주빈국관 운영에 이어 하반기에 열리는 대표 도서전인 이 도서전에서의 성공적인 한국관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판권 계약이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일이 아니 듯 지속적인 국제도서전 참가를 통한 도서 홍보에 많은 출판사들이 관심 가져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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