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팝밴드 '악틱 멍키스' 그들이 다시 왔다, AM
브릿팝밴드 '악틱 멍키스' 그들이 다시 왔다, AM
  • 이재훈 기자
  • 승인 2013.10.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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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틱 멍키스, 브릿팝 밴드
브릿팝 밴드 '악틱 멍키스(Arctic Monkeys)'의 5번째 정규 앨범 'AM'이 소니뮤직을 통해 국내 발매됐다.

앨범 제목은 1985년 미국 록밴드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미발표 음원 컴필레이션 'VU'의 방식에서 따왔다.

악틱 멍키스의 2집 '페이버릿 워스트 나이트메어(Favourite Worst Nightmare)'부터 함께한 프로듀서 제임스 포드가 합류했다. 밴드 '애드 N 투 X(Add N to X)'의 드러머이기도 한 로스 오턴이 공동 프로듀서로 가세했다.

1년8개월 전 공개한 싱글 'R U 마인(R U Mine)?', 무거운 리프와 박력 넘치는 사운드가 인상적인 '두 아이 워너 노(Do I Wanna Know)?'가 귀를 끈다.

앨범 발매 직전 선보인 싱글 '와이드 유 온리 콜 미 웬 유아 하이(Why'd You Only Call Me When You're High)?'는 힙합 풍의 템포 비트가 돋보인다.

앨범에는 이밖에 어두운 리프가 저공비행하는 반면 보컬은 고음의 팔세토 창법을 사용한 '원 포 더 로드(One For The Road), R&B적인 요소가 두드러진 '아이 워너 비 유어스(I Wanna Be Yours)', 발라드 '넘버 원 파티 앤섬(No.1 Party Anthem)' 등 12트랙이 실렸다.

앨범은 전작들의 떠들썩함과 달리 다소 묵직해졌다. 활발한 사운드의 빈 자리를 믿음직스러움이 채운다.

소니뮤직은 "충동적이던 밴드는 점차 우직한 모습을 보이며 성숙해졌다. 세련된 매무새를 지니게 됐지만 그만큼 과거의 특징이었던 약동감은 줄었다"면서 "과도하게 실험에만 집중하지는 않으면서 납득할만한 양질의 악곡들을 가다듬어냈다"고 소개했다.

영국 셰필드 출신 청소년 알렉스 터너와 제이미 쿡이 주축인 악틱 멍키스는 2002년 결성됐다. 마이스페이스에 자신들의 음원을 업로드하다 2005년 7월 인디 명문 도미노와 계약하면서 그 해 10월 데뷔 싱글 '아이 벳 유 룩 굿 온 더 댄스플로어(I Bet You Look Good On The Dancefloor)'로 단숨에 주목 받았다.

특히 2006년 1월 내놓은 데뷔 정규 앨범 '왓에버 피플 세이 아이 앰, 대츠 왓 아임 낫(Whatever People Say I Am, That's What I'm Not)'은 발매 첫주 36만장을 판매하면서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의 걸작 데뷔 앨범 '데피니틀리 메이비(Definitely Maybe)'보다 빠른 속도로 팔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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