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유네스코서 '세계유산' 등재
남한산성 유네스코서 '세계유산' 등재
  • 김양수 기자
  • 승인 2014.06.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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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유산위원회 심사현장
경기도 광주시 산성리에 위치한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22일 오후(한국시각)으로 카타르 도하서 열린 '제38회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 World Heritage Committee)' 총회서 남한산성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 우리나라는석굴암·불국사를 포함해 모두 11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앞서 유네스코 산하 세계유산위원회 국제 기념물 유적 협의회(ICOMOS)는 지난 4월 '남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평가 결과 보고서'를 통해 남한산성을 등재 권고로 평가, 유네스코(UNESCO)에 제출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심사·자문기구인 ICOMOS는 세계유산 등재신청 유산에 대한 신청서 심사및 현지실사 활동을 거쳐 당시 남한산성에 대해 ▲동아시아에서 도시계획과 축성술이 상호 교류한 증거로 군사유산이라는 점 ▲지형을 이용한 축성술과 방어전술의 시대별 층위가 결집된 초대형 포곡식(包谷式:계곡을 감싸고 축성된 산성) 산성이라는 점 등 등재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또 효과적인 법적 보호체계와 보존정책을 비롯해 현장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로 보존상태가 양호한 점도 호평을 내렸다.

이에 따라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남한산성이 지난 15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서 열리는 '2014년 유네스코 제38차 세계유산위원회'서 최종 보고를 거쳐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에 있는 남한산성은 조선 시대 인조(1624년) 때 축조된 산성으로 국가사적 제57호다. 성내에는 수어장대, 숭렬전, 청량당, 침괘정, 연무관, 망월사지, 개원사지, 지수당, 현절사, 장경사 등이 있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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