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배출지역 살펴보니 '서울' 가장 많아
로또 1등 배출지역 살펴보니 '서울' 가장 많아
  • 유희연 기자
  • 승인 2014.09.18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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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 1등 배출지역 살펴보니 '서울' 가장 많아
로또복권 통계전문가 김명진 연구원이 로또 1등 당첨지역 분포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가장 많은 1등 당첨자를 배출한 지역은 '서울'로 나타났다.

로또복권의 사업자가 나눔로또로 변경된 262회부터 615회 현재까지의 로또 1등 당첨자 2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서울은 548명(23.83%)으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537명(23.35%)으로 2위, 부산은 178명(7.74%)으로 3위를 기록했다.

4위는 각 124명(5.39%)을 배출한 인천과 경남이 차지했다. 이어 대구 117명(5.09%), 경북 99명(4.30%), 대전 83명(3.61%), 강원 72명(3.13%), 울산과 전북 각 67명(2.91%), 전남과 충북 각 59명(2.57%), 광주 50명(2.17%), 제주 17명(0.74%), 세종 3명(0.13%) 순으로 집계 됐다.

로또 1등 당첨자의 재미난 사연도 많다.

지난해 5월 로또 번호를 공유해 1등에 당첨된 세 친구가 화제가 된 바 있다. 영화 같은 이야기는 꿈에서 시작됐다. 꿈에서 로또 1등 추천 번호를 받은 A가 장난삼아 지인 2명에게 문자로 번호를 전송한 것. 이후 A가 1등 당첨 사실을 확인하고 지인들에게 연락한 결과 그들도 모두 A에게 전달받은 번호로 로또를 구매해 같이 1등에 당첨됐다.

27억원에 당첨된 홍성 30대 효녀의 사연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적 있다. 폐암말기 아버지가 로또를 사오라고 준 꾸깃꾸깃한 1000원짜리와 동전 한움큼이 561회 1등의 행운으로 되돌아 온 것. 당시 그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기에 그 돈을 받아 로또를 사러 가는데 왜 그렇게 가슴이 메이고 눈물이 나던지, 솔직히 당첨 같은 건 생각도 안했다. 27억원이 생겼지만 아버지를 살릴 방도가 없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말해 많은 네티즌들을 울렸다.

주말마다 로또를 사기 위해 줄지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로또 명당이 있다.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한 편의점은 1등 당첨자를 21번 배출했고, 부산 동구에 위치한 로또 판매점은 1등을 30번 배출했다. 일명 '로또 명당'이라고 불리는 이곳으로 매주 주말이면 로또를 구매하기 위해 먼 곳에서 오기도 한다. 또 경남 양산에 위치한 모 편의점은 한번에 다섯 명의 1등 당첨자가 나와 운수 좋은 로또 명당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온라인 로또 명당도 존재한다. 로또 마니아들로부터 온라인 명당으로 소문난 한 로또복권 정보 커뮤니티는 지난 7월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 최다 1등 당첨자 배출' 기록 인증을 받았다. 해당 커뮤니티는 대한민국 공식 기록 인증을 정식으로 획득하면서 '세계 최다 로또 1등 당첨자 배출 기록'으로 기네스월드레코드 등 세계적으로 저명하고 인지도 있는 세계기록 인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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