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4개국, 민스크서 자정 넘는 정상회담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4개국, 민스크서 자정 넘는 정상회담
  • 양문평 기자
  • 승인 2015.02.1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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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스크에서 만난 '5개국' 정상들
프랑스 독일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은 11일 민스크에서 우크라이나 동부의 교전을 중단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정을 넘기며 심야 회담을 가졌다.

5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이 분쟁을 막기 위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주 키예프와 모스크바를 방문해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 대통령 및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으며 여기서 제기된 문제를 민스크에서 논의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날 포로셴코는 모두 발언에서 "우크라이나 교전이 수그러들어 무기가 철수되며 휴전이 이루어질 것인지 사태가 통제불능 상태로 악화할 것인지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회의가 "적극적"이었다고 말해 뭔가 진전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으나 여기서 어떤 결정이 발표될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한편 친러시아 반군의 한 고위 지도자인 안드레이 푸르긴은 설령 휴전이 이루어져도 교전 상태가 끝나려면 하루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담의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주요 의제는 다음 같은 것이다.

▲ 동부 우크라이나로부터 러시아 병력과 장비의 철수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어떤 병력도 주둔시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는 이를 일축하고 있다.

▲ 러시아-우크라 국경의 안전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전사들과 무기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와의 국경에 대한 통제권을 회복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그것은 국경의 일부 요처를 점거하고 있는 반군들과 협상할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 분리주의자들의 자율권 확대 = 우크라이나는 현행 우크라이나 법 아래서 분리주의자들에게 보다 광범위한 자율권을 부여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이를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는 또한 우크라이나 당국이 동부에 대한 금융상의 봉좨 조치를 철회하기를 원하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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