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10명 중 1명 스마트폰 중독 위험
청소년 10명 중 1명 스마트폰 중독 위험
  • 이혜원 기자
  • 승인 2015.05.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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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청소년 10명 중 1명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3~4월 전국 1만1492개 학교의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등 학령전환기 학생 132만3100명을 조사한 결과 15만1915명(11.48%)가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으로 분류됐다.

여가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습관 진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스마트폰에 대한 금단 현상을 보이는 위험사용자군은 1만8720명(1.41%) 이었으며, 자기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는 주의사용자군은 13만3195명(10.06%)에 달했다.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 중 여학생은 8만9214명(58.72%)으로 남학생 6만2701명(41.27%)보다 많았다.

학년별로 구분하면 고등학교 1학년이 55%(8만3570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4학년이 각각 33.97%(5만1610명)·11%(1만6735%)를 차지했다.

전체조사자 142만3266명 중 인터넷 중독 위험군은 10만5929명(7.44%)로 이 중 위험사용자군은 9452명(0.66%), 주의사용군은 9만6477명(6.78%)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중독 위험군은 남학생이 6만2832명(59.32%)으로 여학생 4만3097(40.68%)보다 많았다.

학년별로는 ▲고등학교 1학년 4만1858명(39.51%) ▲중학교 1학년 4만0588명(38만32%) ▲초등학교 4학년 1만7087명(16.13%)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과 인터넷 중 하나 이상에서 위험 사용자군으로 진단된 청소년은 20만8446명으로 조사됐으며, 두 가지 문제를 모두 갖고 있는 공존 위험군 청소년은 4만939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여가부는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함께 전국 200개 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중독 위험군으로 확인된 20만8446명의 청년들에게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상담·치료, 기숙특화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유미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인터넷·스마트폰 중복 중독 청소년의 문제를 함께 치유할 수 있는 통합적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부모가 자녀의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습관을 지도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반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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