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모 공동대표 양심선언! ‘하피모는 피해자모임이 아니다.’
하피모 공동대표 양심선언! ‘하피모는 피해자모임이 아니다.’
  • 뉴시스
  • 승인 2015.08.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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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시위하며 일당을 받는다” “하피모 시위 목적은 집단소송을 통한 금전적 이득을 노리는 것”
하피모(하나님의교회 피해자 모임/ 이하 하피모)의 공동대표로 있는 이태경씨가 8월 7일 영등포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하피모는 겉으로 표방한 명칭과는 달리 피해자 모임이 아니다”,라고 폭로했다.
이태경씨는 이날  “하피모의 극성스런 시위활동의 배경에는 일확천금의 허황된 유혹이 자리 잡고 있다”며 “위와 같은 목적을 성취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유일한 수단으로 하피모는 계획적 1인 시위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동시 다발적이고 지속적인 1인 시위의 진행을 위해서 하피모는 강모씨와 손을 잡았다”며 “강모씨는 종교적 교주가 되고픈 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하피모 조직을 지원했다”고 폭로했다.

특히 이태경씨는 “하피모는 결국 강모씨의 자금력에 의해 그의 사조직으로 변질되었다”고 말하고 “일부 개신교 언론기자들이나 변호사들이 하나님의 교회를 공격해 주는 강모씨가 이용가치가 있다고 판단하여 은밀히 그를 돕고 있다”며 “하피모를 이용한 강모씨의 종교전쟁은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태경씨는 결론적으로 “강모씨의 1차로 하나님의 교회를 무너뜨리고 2차로 개신교를 무너뜨리며, 3차로 천주교를 무너뜨리어 자신의 독자적인 종교단체를 설립해 교주가 되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어서 이태경씨는 이날 기자화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폭로한 자신의 양심선언의 내용을 공증한 것을 전격 공개했다. 이태경씨가 “하피모의 사실상 배후실세는 중국에서 재림주를 자칭한 강모씨이며, 진두지휘와 지도자 역할을 한다.

강모씨의 목적은 하나님의 교회, 개신교, 가톨릭을 무너뜨리고 자신의 독립적인 종교단체를 설립하여 교주가 되는 것이다. 1차적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피해자로 가장하며 돈으로 사람들을 매수하여 일당을 주고 자극적 소란시위를 벌이는 것이다. 강모교주의 돈에 코가 꿴 사람들은 강모교주의 종교전쟁에 이용당한다. "강모씨에 의해 사람들이 용역처럼 이용당하는 것이 하피모의 현실이다”라는 내용의 양심선언을 하여 교계에 파문이 일고 있다.

이태경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저는 지난 1년여 동안 하피모 활동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어 특정 교단을 의도적으로 피해를 주기위한 자극적 소란 시위로서, 정당치 않고 어리석기까지 한 음해성 비방 행위였음을 늦게나마 인정하고 반성하며서 지난 7월 29일 네이버 하피모 카페에 <하피모 탈퇴 선언 및 양심선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8월 3일 네이버 제 블로그에 <2차 양심선언>도 공개했다”며 “그러나 하피모 측은 제 양심선언 내용과 증거가 명백함에도 잘못을 인정하고 고치려 하기보다 수위를 높여가면서 저를 계속 공격하였고 진실을 감추는데 혈안이 되었기에 사회와 교계에 제가 대표로 몸담았던 하피모의 정체를 밝히고 진실을 바로 알리고자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피모는 피해자모임이라 주장하며, 하나님의 교회를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는 비방활동을 오프라인 상에서는 극렬한 비방시위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이다.

▲ 이태경씨가 하피모 카페에 올린 양심선언-하피모 카페 발췌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태경씨는 자신의 양심선언 내용을 공증했다고 밝히고 지인을 통해 피해사실에 대해 “나도 물론이지만 내가 아는 하피모 회원들은 사실 하나님의 교회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았다. 평소에도 사회에 불만이 많고 자리를 잡지 못하던 차에, 그저 하나님의 교회가 싫다는 이유로 비방하기 위해서 사이비라는 단어를 붙여서 자신들의 기분을 풀려고 한 것이다. 성경적 근거나 어떤 다른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이태경씨가 제공한 법무법인 공증 양심선언서에는 “하피모의 외견상 공식대표는 저를 포함한 4명으로 세워져 있지만 사실상 배후에서 하피모를 실제로 진두지휘하고 지시를 내리는 등 사실상의 지도자 역할을 하고 있는 사람은 강모씨입니다. 강모씨는 중국에서 재림주를 자칭하여 소동을 일으켰다는 치명적인 약점과 아직도 기성교단이 이단으로 보는 나름의 독자적인 교리를 설파하여 독립적 종교단체를 설립해 교주가 되려는 목적을 가졌다는 점 때문에 일반인들과 기독교계의 지지를 잃을까 싶어 하피모를 사실상 장악하고 경영하지만 공식대표로 명의는 올리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강모씨는 하피모 배후의 실세로서 자신이 가진 자금력으로 하피모를 움직이고 있습니다. 파격적인 지원과 월급 개념으로 개인에게 수백만 원씩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한 직업이 없는 회원들로서는 큰돈을 주는 강모씨의 지시에 따를 수밖에 없는 형편입니다.”라고 밝혔다.

양심선언서의 내용에 의하면 강모씨는 자신을 리더 또는 선생님이라 극존칭으로 추종하며 충성도가 높은 회원인 김00,조00 등에게 각각 400만원,300만원 전폭적 금전지원을 하고 있으며, 회원들에게는 예배일 마다 미리 연락하여 각자에게 지정해준 지역의 교회 앞에서 최소 4군데 이상을 의무적으로 돌며 각각 1시간 이상씩 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어 올리도록 하였다. 기본일당으로 8만 원, 간혹 지방으로 가서 시위를 할 경우 10~18만 원, 목소리를 높여 극도로 소란을 피우며 시위를 할 경우는 20~30만원, 혹은 그 이상의 보다 높은 수당을 책정해 주었고, 반드시 토요일(예배일)에 시위를 하게 한 후 대략 다음 월요일쯤에 일당을 입금해주었다. 한편 시위경비 지출이 점차 늘어나자 경비를 줄이기 위해 시위알바를 모집하거나 실제로 알바를 고용하기도 하였다. 하피모는 현재 소송을 대비한다는 목적으로 회원들에게 돈을 내라고 강요하고, 돈을 내지 않으면 회원자격과 열람자격까지 정지시키는 규정을 정하여 후원금을 강요하고 있다고 한다.

이태경씨는 양심선언문을 통해 강모씨가 하피모를 운영하는 목적과 현 하피모의 설립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강모씨는 하피모를 자신의 종교단체 구성의 기반으로 삼으려 하며,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강모씨의 고유한 新교리를 가르치고 전파하기 위해 성경공부 교실을 열어 교육하기도 하였다. 2014년도에는 하피모의 전신격인 하대연 카페에 가입해서 은근히 자신의 교리를 설파하다가 기존회원들의 교리적 반발로 큰 싸움이 일어나 결국 강모씨가 하대연 카페에서 쫓겨나기도 하였다. 당시 강모씨에게 포섭당한 사람들이 하대연에서 탈퇴하여 강모씨와 함께 새로운 카페를 만든 것이 현재의 하피모다.’

이태경씨는 “하피모는 불량배의 모습과 구별이 잘 안 되고 있는 깡패집단 같다. 그동안 실제 피해자도 아니면서 피해자 대표로 활동하며 오로지 비방 자체를 위한 비방활동에만 몰두한 잘못된 행위로 인해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하나님의 교회와 교인 분들에게도 이 기회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저의 하피모 활동이 결코 옳지 못했음을 여러분 앞에 밝히고 용서를 구하는 양심선언을 한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금번 이태경씨의 양심선언으로 밝혀진 하피모의 실체는 참으로 놀랍기 그지없다. 자칭 재림주 강모씨의 사조직, 금품통한 매수, 용역알바, 고의적 난동시위, 新교리전파를 통한 강모씨의 독립적 종교단체 설립목적... 등 하나하나가 충격, 그 자체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처럼 사이비 종교 초기의 성격이 강한 강모씨 주도의 이 단체가 개신교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일부 기독교언론 기자들과 기독법조인들이 돕고 있다라는 점이다.

이태경씨의 진술에 의하면 “기독교계 이단 전문변호사 P씨와 기독교계 언론사에서 이단전문기자인 모 일간지 B기자, 모 방송 S기자, 모 주간신문 O기자, 모 월간잡지 Y기자는 ‘하피모 밴드’라는 하피모의 핵심모임 공간에서 법적 조언이나 하피모와 관련된 기사 게재를 미리 상의하며 사실상 ‘한 팀’이 되어 기사화하기도 하면서 하피모를 위해 활동한다.”라고 밝혔다.

소위 이단전문 변호사, 이단전문 기자들이 자칭 재림주라고 주장한 이력이 있고, 신흥종교단체 설립을 꿈꾸며 개신교를 무너뜨리겠다고 선언을 한 강모씨와 그의 사조직을 도와 이단적 활동에 돕는데 적극 가담하고 있는 상황은 다소 아이러니하지 않을 수 없다.

한편 이태경씨의 양심선언에 따라 하피모의 시위가 종교피해를 알리기 위한 공익의 목적이 아니라, 돈 받고 시비 걸고 소란을 피우기 위한 것임이 밝혀짐에 따라 그동안 하피모 시위를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의한 종교비판행위로 널리 보호하는 입장을 취해왔던 교계나 법조계에서조차도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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