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청와대로 가겠다" 도로 점거…경찰 차벽으로 막아
민주노총 "청와대로 가겠다" 도로 점거…경찰 차벽으로 막아
  • 배현진 기자
  • 승인 2015.08.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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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노동시장구조개혁 중단을 요구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집중행동 결의대회가 2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오후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고 경찰 측이 대치중이다.

이날 집회는 조합원 5000여명(주최측추산·경찰추산 28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전집회를 거쳐 오후 3시부터 본 대회에 들어갔다.

당초 이들은 집회 장소로 신고한 세종로공원을 벗어나 오후 3시께 광화문광장 옆 도로를 점거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원준 종로서 경비과장은 "불법집회로 인해 많은 시민들에게 교통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집회를 종료할 것을 종용했다. 경찰은 현재 차벽으로 이들을 막아선 상태다.

이에 민주노총은 "반드시 우리들의 요구를 정부에게 전달하겠다"고 응수하면서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들은 청와대로 행진해 요구서를 전달하겠다고 주장하는 상태다.

민주노총이 이처럼 강경하게 나온 것은 정부가 올 하반기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마무리 짓겠다고 공언하고 한국노총이 이틀 전 노사정 위원회복귀를 선언하며 노사정위가 재가동된 데 따른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종로서 측은 3시50분께 계속 집회를 이어갈 경우 집시법 24조에 따라 영장 없이 체포하겠고 경고 방송을 했으며 일부 조합원들과 경찰이 서로의 몸을 밀치는 등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집시법 24조는 질서유지선의 효용을 해친 자는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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