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에 따르면 그리스에 도착하는 이주자 수는 하루 8000명 선으로 늘어났다. 그리스에 도착한 이주자 대부분은 그리스로부터 북쪽을 향해 떠나지만 슬로베니아가 크로아티아로부터 유입되는 이주자들로 국경에 군대를 배치하는 등 발칸 반도 국가들에서 병목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올해 유럽에 도착한 이주자 수는 이미 많은 새로운 기록들을 낳고 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지금까지만 65만 명 이상이 유럽에 도착, 지난해의 28만 명에 비해 2배 이상에 달했다. 또 UNHCR은 유럽으로 오기 위해 지중해를 건넌 이주자 수가 이달 들어서만 지난해 10월의 5배를 넘어섰다. 이 과정에서 올해에만 3135명이 목숨을 잃어 지난해의 사망자 수 3279명에 거의 육박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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