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효과 '톡톡'…충남도 1.8만 소외가구 찾아내 전기요금 감면
정부3.0 효과 '톡톡'…충남도 1.8만 소외가구 찾아내 전기요금 감면
  • 변해정 기자
  • 승인 2016.02.18 1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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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기초수급자인데도 그간 전기요금 감면 혜택을 받지 못했다. 복지제도를 잘 몰라 정보가 누락됐던 탓이다. 하지만 충청남도의 안내로 지난해 8월부터 매달 2만원 가량 할인받게 되면서 가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 A씨와 같이 할인 혜택을 받게 된 사회적 배려대상자는 1만8328가구로 늘었다.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 243곳(광역 17곳·기초 226곳)을 대상으로 '2015년 정부3.0 추진 실적 평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정부3.0 추진역량, 서비스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등 4개 분야 9개 지표를 심사했다.

그 결과 충남도가 지난해 정부3.0을 통해 주민의 삶을 개선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충남도는 지난해 6월 한국전력, 도내 3개 가스공급업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전기·가스요금 할인대상자 중 누락자를 파악해 안내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했다.

서비스 시행 후 3월 42.5%에 불과하던 복지 수혜율은 6개월만인 9월 70.4%로 높아졌다. 종전보다 1만8328가구가 약 29억3000만원의 요금을 감면받게 된 것이다.

충남도와 함께 최우수 지자체로 뽑힌 곳은 또 있다. 바로 경기 안양시다.

안양시는 '이사시 상하수도 요금 바로 정산 서비스'를 개발·운영해 민원과 주민 분쟁 발생을 크게 줄였다. 그간 이사 때마다 전입자와 전출자 간 수도요금 등 공과금을 얼마씩 부담해야하는 지를 놓고 다툼이 빈번히 일어났었다.

이외에도 울산시와 전남 곡성군, 서울 영등포구 등 60곳(광역 5곳·기초 55곳)이 정부3.0 추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행자부는 이들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줄 예정이다.

반면 미흡 기관에는 기관별 평가결과 보고서를 작성토록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홍윤식 장관은 "올해는 정부3.0의 생활화를 목표로 우수사례를 널리 확산시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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