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적령기, 男 33살 女30.5살
결혼 적령기, 男 33살 女30.5살
  • 김동현 기자
  • 승인 2016.04.08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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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결혼 적령기를 묻는 질문에 33살, 반면 여성들은 결혼 적령기를 30.5살이라고 답변했다.

가연결혼정보는 창사 10주년을 맞아 미혼남녀 결혼관을 묻는 설문조사에 실시했다. 설문에 따르면 '몇 살에 결혼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를 묻는 질문에 남자 응답자는 33.0살, 여자 응답자는 30.5살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06년 실시된 동일한 조사에서 나타난 30.1살, 27.5살보다 각각 2.9살, 3.0살 높아진 수치다.

'몇 살부터 노총각 노처녀라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남성들은 37.7살부터, 노처녀는 35.5살부터라고 응답했다. 이는 2006년 35.3살, 32.6살보다 각각 2.4살, 2.9살 높아진 수치다.

배우자 선택 시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을 묻는 질문에 남녀 모두 성격(34.0%)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성격을 제외한 항목에서 남녀간 의견 차가 크게 나타났다.

남자는 성격(38%) 다음으로 외모(23%), 가치관(15%), 사랑(14%)이라고 답했다. 여자는 성격(30.0%) 다음으로 경제력(22%), 사랑(19%), 가치관(16%)이라고 응답했다.

'남녀가 사귀기까지 최소 몇 번을 만나야 교제가 시작될 수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50.0%가 3~4회 만난 후 교제를 시작한다고 답했다. 호감이 있다면 길게 끌지 않고 교제를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26.5%는 7회 이상 만나 친분을 유지하며 서서히 알아간다고 답했으며, 18.0%는 5~6회 만난 후 성격이나 매력에 확신이 있어야 교제를 시작한다고 답했다.

썸을 탔지만 교제까지 가지 못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여자 응답자의 56.0%는 몇 번 만나보니 매력이 없어서라고 답변했다. 남자 응답자의 39.0%는 반응이 없어서 교제로 이어지지 못했다고 답했다.

남편감, 아내감으로 최악의 유형은 바람둥이 남자(30.5%)와 낭비가 심한 여자(31.5%)로 꼽혔다. 바람둥이 남자 다음으로 꺼리는 남편감은 경제적 능력이 없는 남자(26.5%)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낭비가 심한 여자 다음으로 꺼리는 아내감은 바람둥이 여자(29.5%), 외모가 안 되는 여자(29%), 결혼 후 직장생활을 하지 않을 여자(5.0%) 등으로 조사됐다.

가연결혼정보의 김영주 대표는 "10년 전에 비해 미혼남녀들의 이상형 조건은 보다 구체적이고 다양해진 반면 만남을 주선하는 문화는 점점 사라져가는 추세"라며 "2016년의 미혼남녀들은 소개팅 어플을 이용하거나 결혼 컨설팅을 받는 등 자신의 배우자를 찾는데 보다 적극적"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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