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ODC는 이날 발표한 '2016년 세계 마약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전세계 성인 20명 가운데 1명, 또는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영국 전체 인구를 모두 합친 것에 해당되는 수치로 지난 2000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2014년에 마약 중독으로 사망한 사람 수는 20만7000명이라며 지난 2년 사이 미국과 중서부 유럽에서 헤로인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보고서는 마약류로 인한 장애로 고통 받는 사람이 6년 만에 증가세를 보이며 2900만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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