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이후 4대 범죄로 검거된 공무원은 8122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2066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13년 1608명, 2014년 1396명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다 지난해(1796명)를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8월까지 1256명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90%가 폭력사범(7344건)이었으며 살인도 26명에 달했다. 지방청별로 보면 경기청이 160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청(1554명), 강원청(521명), 경남청(498명), 부산청(49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4대 범죄는 척결해야 할 강력범죄의 지표"라며 "국가와 국민의 봉사자인 공무원이 4대 범죄에 연루돼 구속되는 일만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방화범죄 발생건수가 최근 5년간 80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이후 방화범죄 발생건수는 총 7887건으로 분석됐다. 연도별로는 2012년 1881건, 2013년 1738건, 2014년 1718건, 지난해 1666건, 올해는 7월까지 884건으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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