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미만 학자금대출 못갚아 '신불자' 된 학생 456명
10만원 미만 학자금대출 못갚아 '신불자' 된 학생 456명
  • 이근홍 기자
  • 승인 2016.10.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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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실업률 최고치, 취업 대란 우려
10만원도 안 되는 학자금대출잔액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학생이 456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학자금 대출 소액채권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금공은 한국장학재단이 설립된 2009년 5월까지 학자금대출신용보증기금 업무수탁기관으로 지정돼 2005년부터 약 4년간 학자금대출제도를 관리해왔다.

올해 8월말 기준 주금공에서 관리 중인 채무자는 2만9183명, 잔존채권액은 157억원이다.

이 중 5만원 미만 채무자는 806명(채무잔액 1100만원), 10만원 미만은 1133명(8700만원)인데 10만원 미만 채무를 상환하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된 학생은 456명이다.

정 의원은 "청년실업률이 9.3%로 사상최대인 상황에서 10만원 미만의 빚을 갚지 못한 학생들이 독촉전화에 허덕이고 있다"며 "소액의 채무조차 상환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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