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장시호, 대포폰 개설해 대통령에게 줬다"
안민석 "장시호, 대포폰 개설해 대통령에게 줬다"
  • 홍세희 기자
  • 승인 2016.11.11 12: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대포폰 들고 질문하는 안민석 의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비선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씨가 대포폰을 개설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게이트' 관련 대정부질문에서 김현웅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장시호가 사용했던 6대의 대포폰 중 하나를 대통령에게 줬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대포폰을 사용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왜 대포폰을 사용했을까. 만약 사용했다면 국정농단을 은폐하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사안이라 답변하는게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장시호의 소재에 대해서는 "정확히 보고받지 않아서 모르지만 국내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최순실의 불법재산을 몰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현행법상 요건이 상당히 까다로워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만약 국회에서 특별법이 제출되면 그때가서 충분히 법리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 의원은 한민구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는 "린다김과 정윤회, 록히드마운틴 측이 만났다. 이 사실을 알고 있냐"며 "록히드마운틴과 최순실이 만난 것은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한 장관은 이에 대해 "알지 못한다. 이 사태와 관련해 록히드마운틴 관련 얘기가 있다는 정도의 얘기만 들었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