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義)에 대하여 사는 삶
의(義)에 대하여 사는 삶
  • 임헌준 (아산 예은교회 목사, Ph.D.)
  • 승인 2017.03.23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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벧전 2:18-25
▲ 임헌준목사
아무런 죄도 없으시고 아무런 흠도 없으신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이로써 예수님께서는 우리로 죄에 대해서 죽고 의에 대해서 살게 하셨다(벧전 2:22-24).

죄에 대해 사는 것은 죄가 몸을 지배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는 것이다.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어주는 것이다. 죄의 종으로 사는 것이다. 그러나 의에 대해 사는 것은 죄에 대하여는 죽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 있는 것이다.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며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다. 의의 종으로 사는 것이다(롬 6:11-18).

사람이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해 사는 것은 곧 예수님을 주(主)로 모시고 사는 것이요, 죄를 멀리 하고 의롭게 행하는 것이요, 사람의 정욕(情欲)을 따르지 않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마땅히 주님의 뜻에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이 주신 ‘자유’를 잘 사용해야 한다. 자유를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데 쓰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써야한다(벧전 2:16).

그런데, 우리의 힘만으로는 주님의 뜻을 온전히 이룰 수 없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야 한다. 성령은 우리가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우리의 힘이 되어 주신다.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우리는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있도록 사모하며 간구하고 노력해야 한다.

성령의 충만함 가운데 기쁨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자. 의(義)를 위한 고난을 달게 받자. 사람이 죄가 있어 매를 맞고 참는 것은 칭찬 받을 일이 아니다(20a). 하지만 부당하게 고난을 받지만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참으면 아름답다(19). 또한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고 참으면 하나님 앞에 아름답다(20b).

우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하나님이 보호하여 주시므로 그 누구도 우리를 해(害)할 수 없다(벧전 3:13). 우리가 매일매일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수님을 주(主)로 모시고, 그 가운데 주님의 뜻을 따라 선을 행하면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않게 된다”(고후 4:8-9).

그리스도인은 고난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선을 행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다(21a).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심으로 우리에게 본을 보이시고 우리로 당신의 뒤를 따르게 하셨다(21b).

오늘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어떤 분이신가?

예수님은 오늘 우리 인생의 목자이시고 감독이시다(25). 우리를 어둠의 권세로부터 보호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빛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우리 인생을 살펴보시고 다스리신다. 우리가 전에는 어둠 속에서 길을 잃고 방황하기도 하였지만, 이제부터는 우리의 목자이시고 감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고 빛 가운데로 행하자.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권면한다.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벧전 1:13). 우리 모두, 매일매일, 순간순간, 성령 충만함을 받아, 예수 그리스도를 주(主)로 모시고 죄(罪)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의(義)에 대하여는 살아있는 자로 살다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판주로 오실 때 우리에게 가져다주실 은혜를 받게 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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