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변희망촌 입주자 김순선입니다. 우선 고통중에 있는 북방 동포들에게 이렇게 아름다운 생활환경을 마련해 주신 미국, 한국의 전체 후원자 선생님들과 이 사업으로 직접 이 땅에 오셔서 몇년동안 연로한 몸으로 저희들과 함께 어려움을 겪어 오신 이회장님께 뜨거운 감사를 올립니다.
저의 가정은 남편 김형원, 딸 김 순(대학전문학교), 아들 김성(초등학교) 그리소 저까지 네식구가 살고 있는 행복한 가정이었습니다.
1994년 9월 저희들의 불찰로 한국초청에 말려 들어 중국돈 13만 2천원을 사기당한 후 1997년 8월 그 빚으로 집과 재물을 몽땅 빼앗기고 3년동안 네식구가 산지 사방에 흩어져 어렵게 살아가던 중 오늘 강한 민족심과 뜨거운 동포애로 지어진 이렇게 아름다운 집에 입주하여 살게 되었으니 그 감사의 마음을 어찌 입으로 다 형언할 수 있겠습니까? 앞으로 저희들은 희망촌 건설을 연변의 에덴동산으로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자녀교육에 힘쓰고 선생님들께서 원하시는 좋은 일꾼으로 키워 주님께 영광돌리고 후원자님들께 보답하렵니다.
저를 믿어주십시오.
김순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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