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대사관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 소재 리조트월드호텔에서 일어난 총격·방화 사건으로 현재(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기준)까지 우리 국민 경상자 3명, 사망자 1명이 파악했다.
사망자는 사고 현장과 다른 층에 있다가 아래층에서 비명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한꺼번에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대피하여 휴식을 취하던 중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되나, 부검으로 정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해졌다.
경상자 3명은 연기 흡입 및 대피과정에서의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현재는 안정적인 상태라고 알려졌다.
주필리핀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0시30분께(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소재 리조트월드호텔에 무장괴한 1명이 총을 쏘며 난입했다. 필리핀 경찰은 현재까지 사상자 규모에 대해 공식 발표하고 있지 않고 있지만, 마닐라 지역 당국은 34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필리핀대사관은 우리 국민 추가 피해여부를 지속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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