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4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75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1% 증가했고,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6819억원으로 42.2% 늘어났다.
특히 모바일쇼핑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4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0.6%에 달했다.
모바일쇼핑 비중이 6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4월 43.6%, 지난해 4월에도 51.6%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갔고 올해 들어 ▲1월 58.1% ▲2월 58.7% ▲3월 59.0% 등의 추이를 보였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아동·유아용품(74.1%), 신발(73.8%), 음·식류품(73.5%), 가방(72.4%) 등에서 높았다.
모바일쇼핑의 거래액 규모만 보면 1년 사이 1조원 이상 늘었다. 지난해 4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5887억원 수준으로 1년간 1조932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상품별로 보면 1년 사이 모바일을 통한 가방(123.0%), 가구(78.5%), 음·식료품(68.8%), 사무·문구(67.2%), 애완용품(64.8%) 등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14년 4월 17.1% 늘었고, 2015년과 지난해에도 21.2%, 17.3% 씩 각각 늘었다.
1년간 온라인쇼핑 거래액 규모는 5조181억원에서 1조56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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