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日, 美보다 먼저 초토화될 수 있어" 위협
北 "日, 美보다 먼저 초토화될 수 있어" 위협
  • 김지훈 기자
  • 승인 2017.06.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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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조선중앙TV는 15일 최근 중국 내 북한식당 종업원들의 집단 탈북사건에 대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의 대답을 통해 답변을 내놓았다.조선중앙TV는 "우리 공민들을 강제 억류하고 있는 남조선 당국의 비인간적 처사는 인권협약에 규정돼 있는 권리를 부정하는 반인륜 범죄이다"며 "유엔과 국제인권기구가 이들을 북으로 돌려보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2016.05.15. (사진=조선중앙TV)
북한은 8일 일본 아베 정부의 대북 제재·압박 강화 움직임을 비난하며 유사시 미국보다 일본을 먼저 공격하겠다고 위협했다.

북한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최근 일본의 아베패당이 우리의 자위적국방력강화조치를 걸고들며 미국의 반공화국 제재압박에 추종하여 제일 못되게 놀아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전했다.

성명은 "일본이 '안보 불안'을 고취하는 것은 '북핵위협'을 구실로 군사 대국화에 박차를 가해 군국주의 부활과 아시아재침야망을 실현해보려는 데 그 간교하고 불순한 목적이 있다"며 "미일동맹이 일본방어를 넘어 지역 안보를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떠드는 것은 그런 흉심의 발로"라고 비난했다.

성명은 이어 "일본은 재침 광기에 열을 올리며 반공화국 적대의식을 고취하는 것이 우리를 얼마나 무섭게 격노시키고 있으며, 그로 인해 초래될 파멸적 후과가 얼마나 비참한 것인가를 똑똑히 알고 덤비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일본이 우리 문전에서 잔망스럽게 놀아대는 것은 죽기를 재촉하는 망동"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그러면서 "그렇게 안보가 불안스러우면 반공화국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미국의 침략적인 군사기지들을 일본섬에서 내쫓으면 될 것"이라며 "지금처럼 일본이 고약스럽게 놀아대다가는 유사시 미국보다 먼저 일본열도가 통째로 초토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성명은 아울러 "온갖 적대세력이 발악할수록 동방의 핵강국, 아시아로켓맹주국의 위용은 더욱 힘차게 떨쳐질 것"이라고 호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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