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내 금융사, 디도스 공격 피해 없어"
금감원 "국내 금융사, 디도스 공격 피해 없어"
  • 김지은 기자
  • 승인 2017.06.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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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킹그룹이 은행을 중심으로 국내 금융회사에 비트코인을 내놓지 않으면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을 하겠다고 협박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달 현재 국제해킹그룹 아르마다 콜렉티브는 은행과 증권사 등 국내 금융사를 비롯해 한국거래소, 금융결제원 등 금융 유관기관까지 모두 20여곳에 비트코인을 보내지 않으면 디도스 공격을 가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 해킹그룹은 이메일을 통해 26일부터 본 공격을 가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금감원 조사 결과 이날 금융결제원과 수협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등 4개 금융기관에 경고성 성격의 디도스 공격이 시작됐다. 

다만 금융사 스스로 대응태세를 갖춘 덕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사전 공격은 시작했지만 본 공격은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금융권의 대응태세를 일제 점검하고 보안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침해사고 발생시 해커와의 협상으로 좋지 않은 선례를 남기지 않도록 디도스 공격자 등의 부당한 요구에는 절대 응하지 말아야 할 것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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