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천 번이라도 무릎 꿇는 화해의 대표 되겠다"
이혜훈 "천 번이라도 무릎 꿇는 화해의 대표 되겠다"
  • 정윤아 기자
  • 승인 2017.06.2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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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이혜훈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 당대표 경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바른정당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된 이혜훈 의원은 26일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고 크고 작은 갈등을 녹여내는 용광로 대표가 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원대표자회의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직후 "간청하면 무쇠도 녹는다는데 당이 하나 되는 일이라면 백 번이라도 아니 천 번이라도 무릎 꿇는 화해의 대표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7만 당원과 국민의 손으로 뽑은 당대표 저 이혜훈에게 일치단결해 힘을 모아 달라"며 "이 좋은 인재들이 하나로 뭉치지 못해 역사적 소명을 이루지 못하는 역사의 죄인이 될 수는 없지 않겠냐. 지나간 잘잘못은 과거에 묻고 이제는 똘똘 뭉쳐 미래로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단 한 분의 이탈도 없이 모두 한마음으로 새로 시작하는 새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시겠냐"며 "감사하다. 저부터 죽을 힘을 다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강한 야당이 되겠다"며 "협력할 일은 대한민국을 위해 과감히 협력하고 반대할 때는 반대와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정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른정당이 보수의 본진이 돼 집권의 대안이 되는 우리 모두의 비전을 차근차근 이루어 나가겠다"며 "바른정당이 든든히 뿌리를 내리는 일에 전력 집중하겠다. 바른정당이 든든히 서야 보수와 대한민국이 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제 바른정당의 비상(飛上)이 시작된다"며 "국민들이 원고 없이 품격 있는 콘텐츠 토론으로 한국정치의 위상을 높인 바른정당 경선과 볼썽사나운 싸움질과 막말로 얼룩진 낡은 보수의 경선의 차이를 알아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른정당 밖에 있는 국회의원들과 단체장들을 속속 모셔오겠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국익을 위한 정치의 길에 공감하는 의원들, 단체장들, 정치 꿈나무들 한 분 한 분 설득해서 바른정당의 날개아래 모두 품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보수의 대수혈을 전국적으로 펼치겠다"며 "지금 보수의 차세대 그룹이 정치에 입문한지 십 수 년이 흘렀지만 그동안 보수는 대규모 수혈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의 미래, 보수의 희망인 젊은 인재들을 찾아내고, 모셔오고, 키워내는 메머드급 보수의 대수혈에 제가 앞장서겠다"며 "지방선거부터 전진배치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방선거부터 제압하겠다"며 "총선을 압도하고, 정권을 되찾아 오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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