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인권위원회(위원장 김재열신부)는 노근리 사건 관련, 미국 칼데라 육군장관이 지난 15일 발언한 "노근리 사건 당시 미군병사들이 상급부대의 명령에 따라 행동했다는 확증을 잡지 못했다"며 노근리 사건 조사결과에 대한 최초의 공식발언에 분노를 표명했다. 특히 교회협 인권위는 "한·미 양국정부가 공식 조사보고서를 연말경에 발표하기로 해놓은 상황에서 칼데라 장관의 발언은 노근리 사건의 진실을 왜곡·축소하려는 미국의 의도가 숨어 있다"고 비난했다.
최치영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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