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사드 잔여발사대 4기 임시배치 완료"
국방부 "사드 잔여발사대 4기 임시배치 완료"
  • 이종희 기자
  • 승인 2017.09.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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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국방부는 7일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잔여발사대 4기를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 임시배치했다고 밝혔다.

  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각종 탄도미사일 발사와 고위력의 핵실험 등 더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정부는 잔여발사대 4기 임시배치에도 불구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미 측에 공여하기로 한 전체 부지에 대해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철저하고 엄정하게 시행한 후 그 결과를 반영해 최종 배치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국방부는 사드체계의 임시배치와 관련해 주변국이 제기하고 있는 안보적 우려의 해소 필요성을 인식하고 그 구체적 해소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관계국간 협의를 유관부처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변인은 "사드체계의 임시배치로 영향을 받게 된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우려를 감안해 범정부 차원에서 해당지역에 대한 적절한 지원 대책을 강구해 시행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방부는 행정안전부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및 시행령 개정을 이미 의뢰했으며 지역 주민들의 요청사항을 수렴해 범정부 차원에서 지역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 및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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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뉴시스】추상철 기자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발사대 4기 추가배치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마을회관 앞에서 주민들이 길을 막고 있다. 국방부는 7일 사드 발사대 4기를 비롯한 잔여 장비를 임시 배치한다고 밝혔다. 2017.09.06. scchoo@newsis.com
 
앞서 국방부는 6일 "성주기지 내 주한미군에 1차 공여된 부지의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종료됨에 따라 이미 배치된 일부 장비에 대한 미 측의 임시 보강공사를 허용키로 했다"며 "내일 중 임시 보강공사를 위한 공사장비 및 자재가 성주기지로 반입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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