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복귀 지지율 68.5%···2주째 완만한 상승세
文대통령 국정복귀 지지율 68.5%···2주째 완만한 상승세
  • 장윤희 기자
  • 승인 2017.10.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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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가 지난 10월8~11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2,0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68.5%를 기록했다.
추석연휴를 마치고 국정에 복귀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소폭 올라 68.5%를 기록한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연휴 기간에 벌어지지 않았고, 명절을 맞아 정치권 이슈가 평소보다 잠잠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진보층과 보수층의 집결 양극화도 두드러지면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2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얼미터는 지난 8~11일 전국 유권자 2059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지지율을 주중집계한 결과, 긍정평가 비율은 68.5%로 추석 직전대비 0.8%p 상승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중 '매우 잘한다'는 44.2%, '잘하는 편이다'는 24.3%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0.5%p 내려간 25.5%로 나타났다. '매우 잘못한다'는 14.0%, '잘 못하는 편이다'는 11.5%였다. '모름/무응답'은 0.3%p 감소한 6.0%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살펴보면 연휴 마지막날이자 한글날이었던 지난 9일 69.5%로 오르며 70%에 근접했다가 지난 10일과 11일에는 각각 68.6%, 67.6%로 완만하게 내렸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은 여전히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부정평가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진보층은 문 대통령이나 더불어민주당, 보수층은 자유한국당으로 각각 결집하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여당과 제1야당이 지지층 결집으로 동반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은 0.5%p 오른 50.2%로 여전히 1위를 지켰으며 자유한국당은 보수층 결집이 강화되면서 1.9%p 오른 19.0%를 보였다.

 자강파와 통합파 내분을 겪는 바른정당은 0.3%p 떨어진 5.3% 지지율을 이어갔고, 국민의당은 1.4%p 하락한 5.2%를 보였다. 정의당은 1.3%p 내려간 4.7%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비율은 13.6%였다.

  이번 집계는 지난 8~1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8400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2059명이 답을 해 5.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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