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신학자협의회는 지난 5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여성신학과 교회개혁"을 주제로 제2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안상님 이문우 신임 공동대표를 비롯한 2001년도 실행위원들이 선출됐다. 또한 여신협이 사회적 이슈에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기 위해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윤문자목사)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한국염 총무는 총무보고를 통해 "지난해는 20주년 행사, 홈페이지 구축, 기독여성미디어운동센터 개소 등 여신협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했다"면서 "그러나 회원들의 저조한 참여, 해외원조에 의존하는 재정, 여성신학의 저변화 실패 등은 앞으로 극복되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한총무는 이어 "올해는 특히 여신협의 조직 활성화와 여성신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여성들이 꿈꾸는 교회상을 제시하고 참다운 교회의 모델을 제시함으로 교회개혁의 대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출된 2001년도 실행위원은 다음과 같다.
△공동대표=안상님 이문우 유춘자△총무=한국염△서기=권미경△회계=조윤희 김명희△교육위원회=김애영△회원활동위원회=김명현△홍보출판위원회 =정미현△상담소위원회=이문우△재정위원회=전순란△정의평화위원회=윤문자(이상 위원장)
이혜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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