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정신 실천하는 정보통신 인재 배출
기독교 정신 실천하는 정보통신 인재 배출
  • cwmonitor
  • 승인 2000.11.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숭실대학교가 최근 21세기를 이끌어갈 최첨단 정보통신 인재를 배출한다는 목표 아래 "디지털 브레인"(digital brain)이라는 학교 이미지 컨셉을 내세우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번 피고 지는 꽃이 아니라 든든한 뿌리로 키워드리겠습니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인성교육과 사회봉사활동, 최첨단 정보통신교육으로 인정받고 있는 숭실대학교(총장 어윤배)가 최근 "디지털 브레인"(digital brain)이라는 학교 이미지 컨셉을 내세우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브레인은 지난 1969년 국내대학 최초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 정보통신 교육의 선두주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숭실대가 21세기 디지털 시대를 이끌어갈 우수한 두뇌들을 키우는 산실이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나타내는 것이다.

숭실대는 정보통신 교육에 대한 관심이 거의 전무하던 1960년대 말부터 미래를 준비하며 과감히 투자를 해나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전자계산학과를 설치해 컴퓨터 교육에 앞장섰으며 1994년 기존의 컴퓨터 관련 4개학과를 통합하여 컴퓨터학부로 개편했고 같은 해 다시 컴퓨터학부를 확대, 개편하여 국내 최초로 정보과학대학을 신설했다.
숭실대는 현재 세계적인 정보통신 명문대로 성장하기 위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정보기술 연구 중심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목표 아래 1998년 "21세기 정보화위원회"를 설치했고 정보과학관을 설립해 연구지원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또한 정보과학대학 내에 정보미디어기술연구소와 컴퓨터 관련 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이처럼 30년전부터 정보통신의 중요성을 인식, 정보화에 앞장서온 숭실대는 그동안 각종 평가에서 정보화 부문 우수대학으로 인정받아 왔다. 1996년에는 교육부 선정 "세계화/정보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됐으며 동아일보 대학정보화 평가에서 종합대 1위를 차지했고, 정보통신부 정보화 우수대학원 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원"으로 선정됐다.

98년에는 정보통신부로부터 벤처창업분야 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 정보통신부와 중소기업청에서 각각 5억원씩을 지원받아 정보통신창업지원연구센터를 건립했다. 올해는 8개 대학과 경합 끝에 정보통신부가 지정하는 전자정보통 분야의 "국가연구실험실"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숭실대는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중소기업 분야를 학문적으로 연구한 것으로도 명성이 높다. 이미 70년대부터 미국의 조지아대학과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지도와 기술개발 등 중소기업 산학협동을 실시해왔다. 현재 숭실대는 중소기업 분야를 대학발전 전략의 거점으로 삼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중소기업 전공과 벤처 전공으로 구성된 중소기업학부를 개설했고 BK21사업에서도 국내 대학 중 유일하게 중소기업벤처 분야 중점 대학으로 선정됐다.

최첨단 정보화 분야에서 남다른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숭실대를 지탱하고 있는 기본 교육 이념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는 인성교육과 사회봉사다. 어윤배 총장은 "우리 학교는 본래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진리와 봉사"를 교육이념으로 정직하고 성실한 인재를 배출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며 "물량적, 외적인 면보다는 질적, 내용적인 면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러 기관에서 대학 평가를 통해 순위를 매기는데 그것은 교육의 목표가 될 수 없다"며 "우리 학교는 기독교 정신의 바탕 아래 "깨끗이 하자, 최선을 다하자, 열심히 하자 그리고 사회봉사를 하자"라는 것을 기치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숭실대는 현재 7개 대학 8개 학부 3개 학과군에 1만2000명의 학생을 두고 있다. 숭실대는 앞으로 평양에서 총동문회를 개최하고 김일성대학 김책공대 김형직사범대 등과 자매결연을 추진하며 북한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대북 프로그램을 준비, 궁극적으로 평양 캠퍼스를 복원한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숭실대는 단순히 21세기 디지털 세상을 이끌어갈 인재 배출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최첨단 정보통신 기술의 선두주자이자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는 신뢰받는 지도자, 균형잡힌 인재를 만드는 것을 교육목표로 최선을 다해나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김상옥로 17(연지동) 대호빌딩 신관 201-2호
  • 대표전화 : 02-3673-0123
  • 팩스 : 02-3673-01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종권
  • 명칭 : 크리스챤월드리뷰
  • 제호 : 크리스챤월드리뷰
  • 등록번호 : 서울 아 04832
  • 등록일 : 2017-11-11
  • 발행일 : 2017-05-01
  • 발행인 : 임종권
  • 편집인 : 임종권
  • 크리스챤월드리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크리스챤월드리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