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작가 김태광의 36세 억대수입의 비결 새벽에 있다>(위닝북스.2013)의 메시지가 함축된 명언이다. 제목 그대로 시간 관리야말로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새벽 시간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방법을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풀어냈다.
저자는 새벽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고 주장한다. 책에 따르면 새벽 시간은 하루 중 에너지가 가장 왕성한 시간이다. 또한 사방이 고요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실천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것.
이 때문에 이 시간을 활용한 사람들 대부분은 인생의 2막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냈다고 말한다. 책은 새벽 시간을 활용하기 위한 몇 가지 대안을 내놓았다. 일단 수면시간의 조절이다. 일명 신데렐라 수면법으로 불리는 이 기법은 마법이 풀리는 자정이 되기 전 귀가해 12시 이전에 잠을 청하는 것이다.
이를 과학적인 설명을 근거해 설명했는데 다음과 같다.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은 오전 2~3시 이후에 급격히 줄어 숙면 효과가 반감된다. 특히 수면 한두 시간 전부터는 실내 조도를 낮춰 멜라토닌의 분비 촉진을 도와줘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짝수 시간으로 잠을 자야 할 것을 권했다. 얕고 깊은 수면주기가 두 시간을 주기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어 새벽시간의 효용성에 대해 소개했다. 저자는 새벽은 아이디어 밭이라 말했다. 창조적 아이디어를 보다 빨리 생산하는 환경적 여건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그 시간만큼은 시끄럽게 울려대는 전화 벨소리나 소음, 방문자도 없다. 책은 새벽 시간대의 1시간은 낮 시간 대의 3시간과 같다고 역설한다. 그만큼 시간을 집중력 있게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책은 이를 리처드 코치의 80/20의 법칙으로 설명했다. 노력, 투입량, 원인 중 작은 부분이 대부분의 성과, 산출량, 결과를 이루어낸다는 법칙이다. 다시 말해 투입량 중 20%가 산출량의 80%를 만들어내고 원인 가운데 20%가 결과의 80%를 만들어내는데 바로 새벽시간이 하루 중 가장 생산성이 높은 때라는 것.
이렇게 새벽 시간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의 예로 공병호 소장의 예를 들었다. 책에 따르면 경제학박사로 잘 알려진 그는 연간 5~6권의 책과 300~400건의 기고를 쓰고 200~300회의 강연을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어떻게 그 많은 일들을 해내는 걸까.
책은 그 답이 ‘새벽’에 있었다고 밝혔다. 공 박사는 모두들 잠들어 있는 새벽3~4시에 기상해 매일 그날의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과 나은 방법을 체크한다. 결국 이 사소한 것들이 모여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는 결론에 이른다. 책은 다음과 같이 진단을 내리며 새벽형 인간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새벽을 지배하는 사람이 하루를 지배하고, 하루를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 -6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