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광주형 일자리 협약이 잠정 보류됨에 따라 부분파업을 유보했다.
7일 현대차 노조는 이날 예정됐던 오전 출근조와 오후 출근조의 각 2시간 파업을 유보하고 정상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5일 한국노총 등 노동계 요구안을 반영해 현대차에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현대차는 '임금·단체협약 유예' 등과 관련된 내용을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판단해 거부했다. 현재 광주형 일자리의 최종협약 체결이 잠정 보류된 상태다.
이에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4시간 파업을 진행했던 현대차는 이날 예정됐던 파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러나 노조는 광주형 일자리 협약을 재추진하는 기류가 형성되면 언제든지 파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그간 노조는 "현대차가 경영위기를 수습해 미래차 연구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위기극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와 광주시가 발목을 잡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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