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표현 방식 뛰어나
[북데일리] 지난 3일 시 전문 계간지 리피토리아는 제3회 김구용시문학상 수상자로 김중일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인의 작품은 <아무튼 씨 미안해요>로 리토피아의 주관 아래 1월 예심과 본심을 거쳐 선정됐다.
김용구시문학상은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독창적인 세계를 끊임없이 추구하며 새로운 시에 대한 실험정신이 가득한 등단 15년 이내의 시인이 발간한 시집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이번 수장자인 김 시인은 200년 동이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같은 해 결성된 ‘불편’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는 <국경꽃집>,<아무튼 씨 미안해요>가 있다.
강우식 시인은 심사평에서 ‘사물을 전혀 다른 시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 뛰어난 시인이다. 시인이란 무엇보다 남과 다른 창조성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자기만의 목소리를 내게 되고 자신의 시세계를 구축하는 일이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
문학상의 상금은 300만원으로 시상식은 오는 23일 오후 5시 인천 수림공원웨딩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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