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30일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8.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조9019억원으로 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24억원으로 30%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지난 2017년 흑자전환을 이룬 이후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IB(투자은행), WM(자산관리)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사 수익 개선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2015년 발생한 ELS 사태 운용위험이 대폭 완화된 점도 실적 개선에 크게 작용했다. 2017년 이전 발행한 자체 헤지 ELS 잔고의 경우 2018년 상반기에 모두 상환됐다. ELS 운용 관련 대규모 손실 후 리스크 관리와 운용 시스템 재정비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화투자증권 주가도 전거래일에 비해 1.06% 상승한 2375원에 장을 마감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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