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임채연기자] 우리의 말(馬)과 전통기마문화의 훌륭하고 우수한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다.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K-기마문화축제 설립추진 및 세계기마문화축제 한국 유치 심포지엄이 오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원식 의원, (사)한국문화안보연구원, 한국기마문화연구소가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안보연구원과 엘디관광개발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진행된다.
현재 중국은 동북공정 이후 고구려 기마문화를 중국의 변방기마 문화로 세계에 주지시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우리의 전통기마문화를 보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늘 심포지엄에선 유라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인 트루크 계통의 국가들과 기마문화교류 선행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1부에서는 (사)한국문화안보연구원 송영근 이사장(전국회의원)의 개회사와 함께 신원식 국회국방위원의 축사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이충기 교수(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사)한국관광연구학회 부회장)가 좌장을 맡아 발제와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이충기 교수는 2016년 중앙일보 평가에서 '일반사회과학분야' 연구실적 1위, 국제저널(Journal of Business Research, 2019)평가에서 '관광·여가·호텔' 분야 연구실적 세계 4위에 오른 석학이다. 메가이벤트와 지역축제에 대한 수요예측,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방문객 만족도 평가 등의 국내 최고 권위자이자 세계적 권위의 5개 저널(SSCI)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제 발표는 고성규 박사(한국외국어대학교 특임교수, 한국기마문화연구소 소장)와 정길선 박사(모스크바대학교,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장두영 박사((주)하나투어 수석(차장))가 맡는다. 종합토론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내관광진흥과 왕기영 과장,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이정삼 과장, 한국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 말산업진흥처 송대영 처장, (사)한국문화안보연구원 책임연구원 김학민 박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신원식 의원은 "세계기마문화사에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우리의 말(馬)과 전통기마문화의 훌륭하고 우수한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K-기마문화축제 설립’했다"며 "오늘 심포지엄은 그 인프라를 토대로 ‘세계기마문화축제 한국 유치’를 추진하는 희망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심포지엄간 활발한 토의를 통해 도출된 K-기마문화 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은 앞으로 지역별 박람회나 기마문화축제의 콘텐츠로 개발·발전됨으로써 ‘세계기마문화축제의 한국 유치’라는 성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