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임채연 기자] 지난해 대대적 리뉴얼을 단행했던 처음처럼이 올해도 MZ세대를 겨냥한 라인업 확대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지난해 1월 처음처럼은 저도화 음용 트렌드에 맞춰 알코올 도수를 기존 16.9도에서 16.5도로 낮춰 ‘처음처럼’의 대표 속성인 ‘부드러움’을 더욱 강조했다.
라벨 디자인 역시 대관령 산기슭에서 흘러내리는 물줄기를 모티브로 변경했고, 은박을 사용해 음영을 강조하며 새로움을 더했다.
지난해 6월에는 홈술 트렌드에 맞춰 PET 제품의 라인업을 확대했다. 처음처럼의 부드러움을 나타내기 위해 전통 도기(陶器)류의 제품 패키지 적용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마케팅에도 변화를 시도했다. 재미와 소비를 즐기는 트랜드에 맞춰 2021년 11월에 ‘처음처럼X빠삐코’를 한정 출시, 색다를 즐거움을 선사했다. ‘처음처럼X빠삐코’는 ‘빠삐코’의 상징인 박수동 화백의 ‘고인돌 가족’을 제품 라벨에 도입헤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처음처럼’은 2015년 인기 캐릭터 ‘스티키몬스터랩’과 협업한 ‘처음처럼 스트키몬스터’를 시작으로 2020년 래퍼 염따와 함께 한정판 ‘처음처럼 FLEX’를 선보이는 등 트랜드에 맞춘 다양한 컬래버래이션 마케팅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로 출시 16주년이 된 처음처럼은 홈술족을 겨냥한 가정 시장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MZ세대를 위한 라인업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 품질 및 서비스 향상,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과 사회공헌을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받는 소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