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3원 급등한 1390.9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환율은 1395.5원까지 치솟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13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밤 발표된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가능성에 기름을 부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날 다우지수는 3.94%, S&P500 지수는 4.32%, 나스닥지수는 5.16% 각각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56% 내린 2411.42에, 코스닥 지수는 1.74% 하락한 782.93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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