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호재에 수혜 단지 관심↑
GTX 호재에 수혜 단지 관심↑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06.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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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더피알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 관련 희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면서 수혜 지역과 아파트 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월 국민참여단 발대식을 통해 사업 현황이 전해진 GTX-A노선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서울 수서역~화성 동탄역 구간이, 하반기 중엔 파주 운정역~서울역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착공식이 개최된 후 6년여 만에 운행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남은 것은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이다.

B노선은 민자구간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조만간 마무리 짓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민자구간(인천대입구~용산·상봉~마석)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된 상태다. 국토부와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을 마치면 최종 사업 시행자로 확정된다. 이후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된다.

C노선도 최근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창동역 구간 지상화 추진으로 주민 반발에 부딪쳤지만 지하화하기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강남권(청담, 은마아파트 등) 주민들이 노선 우회를 주장하고 있지만 국토부는 문제없다는 입장이라 C노선 사업도 현행대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D노선으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의 경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포함되는 등 각 노선들의 사업추진 단계에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

A노선을 제외하고 개통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은 상황이나 교통과 같은 개발 호재는 계획수립, 착공, 개통 등의 사업 과정을 거치면서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분양 시장에서는 이들 노선이 지나는 곳에서 분양한 곳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달 GTX-A 운정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는 파주시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경쟁률이 64.3대 1에 달했다. 지난 4월에는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분양한 휘경자이 디센시아 1순위에 1만3200여명이 몰리며 평균 62.79대 1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단지는 청량리역 영향권에 있는 단지로 관심을 끌었다.

청량리역은 GTX-B노선과 C선이 지나는 곳으로 현재 수도권전철 1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의 4개 노선이 지나는데 앞으로 GTX 2개 노선을 비롯해 서울경전철 강북횡단선, 면목선까지 총 4개 노선이 더해져 서울 동북권의 교통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올해 청량리역 교통망 신설 수혜 지역에서 분양에 나서는 현장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청량리역 인근 용답동에는 SK에코플랜트가 7월 ‘청계 SK VIEW’를 공급할 계획이다. 총 396세대로 전용면적 59㎡를 중심으로 108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GTX 2개 노선이 정차하는 청량리역과 가깝다. 또한 단지에서 100m 거리 내 2호선 신답역이 있고 5호선 답십리역도 도보 3~5분 거리에 위치해 2호선을 통해 시청, 을지로 등 서울 북부와 잠실,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5호선으로는 고덕, 강일까지 환승 없이 도달할 수 있다.

반경 1km 이내에 초·중·고·교가 모두 위치해 교육 환경도 좋다. 청계천 수변공원을 집앞에서 바로 누릴 수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탁 트인 우수한 조망이 가능하다.

GTX-A노선이 정차하는 은평구 연신내역 인근에서는 ‘힐스테이트 메디알레’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총 2083가구 대단지로 500여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GTX-A·C노선이 모두 정차하는 삼성역 인근에서는 ‘디에이치 에델루이’가 관심을 끈다. 총 282가구 중 70여 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대방산업개발이 C18블록에서 주상복합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464가구 규모로, 내년 계통 예정인 GTX-A노선 SRT동탄역이 가까워 편리한 교통 환경이 기대된다.

이 밖에 GTX-C노선이 정차 예정인 의정부역 인근에서는 총 754가구 규모의 ‘의정부센트럴아이파크’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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