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420억원...작년比 5.3%↓
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420억원...작년比 5.3%↓
  • 박세리 기자
  • 승인 2023.11.09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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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CI (사진=롯데쇼핑)
롯데쇼핑 CI (사진=롯데쇼핑)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롯데쇼핑은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14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3조739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1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로 가계 소비 심리가 둔화된 가운데 수익성을 개선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백화점은 평년 대비 높은 기온과 물가 상승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 7530억, 영업이익 74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비 대비 2.0%, 31.8%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530억원으로 2.0% 줄었다.

회사 측은 여름의 더운 날씨가 9월까지 이어지며 가을, 겨울 상품 판매가 부진했으며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증가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상품 통합 소싱 효과로 매출총이익률이 개선됐다. 3분기 마트는 매출 1조5170억원,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했고 슈퍼는 매출 347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을 기록했다. 양 사업부 모두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각각 57.3%, 146.6% 증가했다.

e커머스는 롯데온 버티컬 서비스의 안정화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3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50억원이 줄어든 230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마트는 재고 건전화와 고마진 상품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하이마트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6.9% 줄어든 7259억원, 영업이익은 5179.9% 늘어난 362억원이다.

다만, 홈쇼핑 3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4.3% 줄어든 2190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TV시청 인구수가 줄고 송출수수료가 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롯데컬처웍스 3분기 매출은 18.2% 줄어든 1540억원, 영업이익은 85.1% 줄어든 30억원이다. 올해는 영화 산업의 침체로 관람객 수가 줄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3분기에는 고금리, 고물가 현상에 따른 경기 침체 및 가계 소비 심리 둔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마트와 슈퍼, 하이마트 등에서는 수익성 개선 노력이 유의미한 성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아래 장기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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