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우크라 원자력공사와 원전 사업 협력
현대건설, 우크라 원자력공사와 원전 사업 협력
  • 최창민 기자
  • 승인 2023.12.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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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과 에네르고아톰 페트로 코틴 사장이 원전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화이트페이퍼=최창민 기자] 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원전 분야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과 원전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지난해 1월 맺은 비밀유지협약서(NDA)에 이은 행보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에서 열린 '세계원자력박람회 2023' 기간 중에 체결됐다. 서명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사장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LOI에 기반해 우크라이나 대형 원전과 SMR 사업 추진에 대한 지원, 신규 원전 개발을 위한 재원 확보, 원전 연구·개발 관련 기술·경험 교류 등 원자력 분야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미국 원전 전문기업인 홀텍 인터내셔널과 함께 오는 2029년 3월까지 우크라이나에 SMR 파일럿 설치에 이어 향후 최대 20기 배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전력공사와 송변전 신설·보수 공사에 관한 협약을 맺는 등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재건 사업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유럽 시장은 최근 유럽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불리는 ‘탄소중립산업법(NZIA)’ 혜택 대상에 원자력 발전 기술을 포함하는 등 대형 원전 추가 발주와 SMR 구축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우크라이나의 전력 시스템 복원과 함께 유럽 지역 원자력 사업 진출 타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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