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KDB V:Launch' 10회차 맞아
동남권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KDB V:Launch' 10회차 맞아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4.07.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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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출범 이후 IR 실시기업 35개사 중 11개사가 총 1201억 투자유치
중구 신설 보육공간 연계해 지역 혁신기업 성장지원 위한 상시 플랫폼화 추진
사진=산은
(사진=산은)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이 ‘동남권 혁신 벤처기업의 가치와 성공을 쏘아 올리다’라는 비전을 담아 2023년 5월에 출범시킨 'KDB V:Launch'가 18일 10회차 세션을 맞이했다.

KDB V:Launch는 수도권 투자자와 부울경 지역의 벤처기업을 연결하여 성장 잠재력 있는 지역 유망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이다.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한 10회차 세션은 지난 6월 부산시 중구에 새로 오픈한 스타트업 보육공간 'KDB NextONE 부산'에서 개최됐으며 지역 소재 스타트업, 수도권 및 지역투자기관, 벤처생태계 유관기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세션은 부산시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사전예선을 통해 선정된 ㈜라이브맥스, ㈜아이쿠카, ㈜비욘드허니컴, ㈜위드엔지니어링, ㈜굿대디 등 5개 지역 유망기업들이 수도권 및 지역 소재 투자자 앞 IR을 실시, 부산시 사업화 지원금을 수여받음과 동시에 추가 투자자금 유치 기회를 갖게 됐다. 

부산, 울산, 창원 등 동남권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된 V:Launch를 통해 현재까지 지역 혁신기업 35개사가 IR을 실시해 11개 기업이 총 1201억 원의 투자자금(산업은행 172억 원 포함) 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지오뷰, ㈜아이큐랩, ㈜타우메디칼 3개사가 200억 원 이상 거액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며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스타트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등 KDB NextONE 부산과 연계한 정기세션을 통해 KDB V:Launch를 연 10회 규모로 확대 운영하여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최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플랫폼, 직접 투·융자, 펀드로 이어지는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완결형 투자생태계를 지속 강화하여 동남권 지역 벤처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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