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과 협상 중단
다양한 원매자 검토로 선회
자기자본 이미 3조 원 넘어
종투사 인가 관련성은 희석
다양한 원매자 검토로 선회
자기자본 이미 3조 원 넘어
종투사 인가 관련성은 희석
[화이트페이퍼=고수아 기자] 대신증권이 본사 사옥인 ‘대신343’(옛 대신파이낸스센터) 빌딩 매각과 관련, 최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매각 협상 중단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올해 초부터 NH아문디와 사옥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6개월이 넘도록 결론이 지어지지 않자 새로운 매수자를 찾기로 했다.
앞서 대신증권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를 위해 사옥 매각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어 작년 8월 협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하고 협상하다가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다.
이러는 사이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이미 3조 원을 넘어 종투사 지정자격을 충족한 상태다. 지난 6월 말 별도기준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1123억 원으로 전년 말보다 약 9% 증가했다.
대신증권은 외국계 사모펀드를 포함해 새로운 인수자 후보를 검토 중이다.
사옥 매각은 자본확충 차원에서 계속 추진하는 한편, 종투사 인가의 경우 건물매각과 관계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이 빌딩은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다. 연면적이 5만3369.33㎡(1만6144평)로 지하 7층~지상 26층 규모다. 가격은 3.3㎡당 4100만 원선에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원매자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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