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회장, 반년 만에 SNS에 게시물 올려…"자유는 공짜 아냐“
정용진 회장, 반년 만에 SNS에 게시물 올려…"자유는 공짜 아냐“
  • 이승섭 기자
  • 승인 2024.09.16 1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인스타그램 캡쳐).

[화이트페이퍼=이승섭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3월 회장 취임 이후 처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물을 올렸다.

16일 정 회장의 인스타그램에는 '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영문 글귀가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 사진이 올려져 있다. 정 회장 본인의 모습으로 보인다.

사진은 추석 연휴 둘째 날인 전날 오후 게시됐다. 사진을 올린 이유나 영문 문구가 어떤 맥락을 지니는지 등에 대한 설명은 없다. 또 해당 게시물엔 댓글도 달 수 없도록 돼 있다.

정 회장은 84만 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느린, 재계의 대표적인 SNS '인플루언서'였다.

하지만 지난 3월 그룹 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한 뒤에는 SNS에 일절 글을 올리지 않았고, 원래 있던 게시물도 대부분 정리했다. 현재 남아 있는 게시물은 지난 2월 19일 자가 마지막이다.

그룹 안팎에서는 이마트를 비롯한 주요 사업 전반이 실적 부진에 놓인 상황에서 최고 경영책임자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풀이한다.

정 회장은 실제 취임 후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거의 매일 12시간 가까이 사무실에 머물머 경영에 몰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