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감염자 조사요청 묵살 3차 감염 만들어..메르스 공포 확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권)에 대한 공포가 영화처럼 확산되고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 2주 만에 2명이 사망했습니다. 특히 3차 감염자까지 생겼습니다. 최초 감염자에게 감염된 2차 감염자로 인해 3차로 감염된 사람입니다. 메르스의 전염성을 입증하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두려워하는 '공기 중 감염'이 시작됐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아직은 괴담 수준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대응 수준을 보면 마음을 놓을 수 없습니다. 보건 당국은 "메르스의 전염력이나 치사율이 지나치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지만 2주 만에 2명이 사망했습니다.
메르스 감염자들은 이상 증세를 호소하며 자신들을 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보건당국은 이를 무시하고 그들을 격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메르스 감염자들은 중국과 홍콩으로 자유롭게 입국했고 중국인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사스(중증호흡기증후군)로 많은 사람이 죽었던 중국에선 한국 정부의 안일한 대응과 보건의식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도 지탄을 받게 된 것입니다. 보건의식이 바닥이라고 비판하던 나라로부터 말입니다.
국민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목숨이 달려 있는 병을 차단하는 일에는 안일하게 대응하던 보건당국. 하지만 유독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있습니다. 메르스 공포를 조장하는 유언비어 유포자를 즉각 찾아 엄벌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정부가 보여주고 있는 행동입니다. 보건당국, 메르스 어떻게 해야 할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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