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엄마는 약선생> 윤수진 지음 ㅣ 한빛 라이프
[화이트페이퍼=이수진 기자] 초보 엄마들은 아이가 열이 날 때 긴장한다. 약을 먹여도 마음이 놓이지 않는다. 자칫 방심하다가 병원 갈 시간을 놓치면 아이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직 약사가 쓴 <엄마는 약선생>(윤수진 지음. 한빛라이프. 2014)은 아이에게 약을 먹이고 바르고 붙이기 전에 꼭 봐야 할 아이약 사용설명서이다. 책에는 아이가 열이 날 때 즉시 병원이나 응급실로 가야 할 응급상황 7가지가 소개 된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체온이 생후 3개월 미만의 아이는 열이 38도, 생후 3~6개월 미만의 아이는 38.9도, 생후 5개월 이상인 아이는 40도 이상 오를 때 (해열제 투여 여부 상관없음)
2. 열이 있는 태에서 심하게 보채는 경우
3. 열로 인해 아이가 경련을 일으킬 때
4. 고열과 함께 호흡곤란을 일으킬 때
5. 열과 함께 아이가 의식이 없을 때
6. 열이 있는 상태에서 탈수증세를 보이거나 물 마시기를 거부하고 소변 양이 현저하게 줄어들 때
7. 열과 함께 귀 혹은 배의 통증을 호소하거나 소변을 볼 때마다 아파하는 경우
해열제가 만병통치는 아니다. 열이 있는 아이는 민감하게 살펴보고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7가지 응급 상황 중에 1가지라도 해당된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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