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토마토' 우리말 이름 아시나요?
[책속의 지식] '토마토' 우리말 이름 아시나요?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6.13 1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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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의 인문학> 정혜경 지음 | 따비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토마토는 당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는 우수한 식품으로 우리말 이름도 있다. 바로 ‘일년감’이다.

일 년을 사는 감이란 뜻으로 옛 문헌에는 일년시(一年柿)라는 한자 이름으로 등장하고 한자명은 남만시(南蠻柿)다. 토마토가 처음부터 먹거리는 아니었다. 전 세계인이 즐겨 먹는 건강식품으로 꼽히지만, 원산지 남미 안데스 산맥에서 16세기 초 유럽으로 건너갔을 때 독초 취급을 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관상용으로 토마토를 심었다 영양가가 밝혀지면서 밭에 재배해 지금처럼 대중화됐다. 토마토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이유는 ‘리코펜’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일종의 항산화 물질로 토마토가 빨간색을 띠게 하는 주성분이기도 하다.

토마토가 과일이나 채소냐 하는 논란이 있는데 미국에서 이와 관련한 법정 시비도 있었다. 세금 관련해 미국 정부와 업자 사이에 벌어진 공방으로 대법원은 토마토를 채소로 판결했다. <채소의 인문학>(따비.2017)이 전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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