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혁명> 양혁재 지음 | 헬스조선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어깨 무릎 허리 등 갑작스러운 통증에 집에서 할 수 있는 자가 관리법은 찜질이다. 그런데 냉찜질을 해야 할지 온찜질을 해야 할지 망설여진다.
본래 관절은 온찜질을 좋아한다. 관절이 따듯해지면 조직이 부드럽게 이완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서다. 근육통이나 인대에 염증이 생긴 경우도 도움이 된다. 주의할 점은 무릎의 경우 온찜질이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대체로 만성 통증은 온찜질, 급성 통증은 냉찜질하면 좋다. 둘을 구분하는 방법은 ‘열감’이다. 관절에서 통증·부기와 함께 열감까지 느껴진다면 급성 통증으로 염증이 심해진 상태다. 이때는 냉찜질이 적당하다.
또 피부가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열기가 올라오면 세균성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연조직염이라 불리는 염증성 질환은 세균이 피부밑으로 들어가 퍼져 나타나기 때문에 찜질하면 혈류가 빨리 돌아 더 악화할 수 있다. 운동 후 외상도 냉찜질이 적당하다.
이와 반대로 만성 통증은 온찜질이 좋다. 물의 온도를 38~40도로 맞추고 20분 정도 반신욕을 통해 통증을 관리하는 방법이 있다. 수면 장애, 피부염, 부인과 질환에도 도움 된다. 14년 넘게 관절염 치료에 몰두한 <무릎혁명>(헬스조선.2018)의 저자가 전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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