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생명의 노래를 부르자 어머니는 생명입니다. 자궁속에서 열달동안 평안한 안식을 취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 나왔습니다. 생명의 젖줄을 빨며, 생명을 보전했습니다.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를 통하여 생명을 배웠습니다. 생명이 가문을 지킨다는 것도,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킨다는 것도 … 어머니는 사랑입니다. 어릴적 어머니의 젖무덤을 만지며 단잠을 잤습니다. 챙피한 줄도 모르고 칭얼대는 나에게 젖을 물려 주었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어머니한테 사랑을 배웠습니다. 세상을 떠난 오늘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사랑의 날들을 생각합니다. 지금 누구에게서 이 아름다운 사랑을 배우겠습니다. 어머니는 사랑의 스승입니다. 실천을 통하여 가르쳐 주셨습니다. 어머니는 평화입니다 어머니가 있었기 때문에 가정 시 | 온당 박 미 자 | 2011-05-13 15:49 크리스챤 시단 / 시몬처럼 시몬처럼장인숙(시인, 교회학교 전문 사역자)깊은 곳으로 가서그물을 내리라고 하신 말씀고개 갸웃하면서도 순종한 시몬그물이 찢어지게 고기가 잡혀배가 잠기도록 채우고기뻐 정신없을 순간에도주님 앞에 왔어요“나는 죄인입니다. 나를 떠나소서”고백하는 시몬에게사람 낚는 어부가 되라 하신 주님내게도 찾아오소서시몬처럼 많은 영혼 살리는주님의 어부로 살게 하소서 시 | cwmonitor | 2009-11-14 00:00 크리스챤 시단 / 기독시의 향기--97 이브를 위한 수근거림검지만 고운 머리카락과상처 받으나 하얀 네 살결은 흙과 바람이 빚은 어여쁜 모순가느다란 어깨로 우주를 들어 올리려는모반 후에도눈도 깜박하지 않았지원시의 동산에서 절대 화음으로바람부는 산하를 건너온 빛나는 금관악기너는티끌 묻어도 아름다운 손으로싱싱한 아침을 깨워 대지를 차리는 식탁벌거벗은 혀로지구의 찬흙을 피돌기로 만들어 내는가장 은밀한 휴식수밀도 같은 네 젖줄과질투로 흘리는 눈물도천사와 악마가 깔깔 웃는 귀여운 모순이브, 너 위대한 소품약한자여그러나세상을 만드는 자여김옥엽김옥엽시인은 동양문학, 시조문학으로 등단하고,시동인 ,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시집맛�상재했다.시인은 한편의 시속에 많은 사유의 편린을 직조 한다. 빛나는 지성의 내밀한 독백을 시 | cwmonitor | 2009-05-23 00:00 크리스챤 시단 / 기독시의 향기--95 사랑을 하고부터주진하사랑을 하고부터길가에 아무렇게나 버려진하찮은 돌맹이 하나에도 애착이 가고작은 풀벌레, 물위에 떠다니는 가랑잎 하나까지뜨거운 관심과 신비로움이 싹튼다사랑을 하고부터고산허리 홰홰 휘어 감고용트럼하는 구름처럼내 몸과 내 마음하늘에 둥둥 떠 있다세월이 언제 지나간 줄도 모르고늙을 새도 없다사랑을 하고부터사랑에는 노소가 없노라고격려하며 보내주는 자연의 기립박수달콤하게 들려온다새콤하게 들려온다주진하시인은 전북 정읍출생으로,시부문 신인상과,수필부문신인상으로 등단했다.시집으로[일출],[산바람 강바람]을 상재한 늦깍이 시인으로 왕성한활동을 한다.노년의 아름다운 선비의 모습을 보는듯하다.그는 산에 가길 즐긴다. 그리고 어김없이 주일에는 교회생활에 충실하다. 자연과 벗하며 그속의 소리를 시 | cwmonitor | 2009-05-09 0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