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개혁총연, 103회기 신임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 드려
예장 개혁총연, 103회기 신임 총회장 취임 감사예배 드려
  • 크리스챤월드리뷰
  • 승인 2018.10.0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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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최초 여성목회자 정상업 총회장 “영적 조화와 소통위해 노력할 것” 밝혀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총연이 103회기 신임 정상업 총회장의 취임 감사예배를 드리며 새로운 여성 리더십속에 총회의 새출발을 시작했다.   

예장 개혁총연은 2일 서울 연지동 여전도회관 대강당에서 103회기 정상업 총회장과 임원 취임식을 가지며 감사예배를 드렸다. 정상업 총회장은 앞서 지난달 10일 제 103회기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교단 최초의 여성 목회자 출신 총회장으로 기록됐다.

정 총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부족한 사람을 세워주심에 감사하다”면서 “원칙과 상식에 따라 총회를 이끌것이며 교단 원로들의 뜻을 받들고 영적 조화와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일성했다.

정 총회장은 아울러 “한국교회가 빛을 잃고 개혁의 대상이 된 지금, 우리 총회가 한국교회의 어둠과 불의의 골리앗을 물리치는 총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하나님의 의의 병기가 되고자 노력하겠다”면서 “한국교회와 교단의 발전을 위해 저와 임원진에게 기도와 격려를 당부한다”고 인사했다.

취임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는 부총회장 최원걸 목사의 사회아래 서양순 목사가 기도하고, 증경총회장 엄신형 목사가 ‘특별히 도우시는 하나님’의 주제하에 말씀을 전했다. 엄 목사는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특별히 축북하고 도우셔서 교단 최초로 여성 목회자를 총회장으로 세우게됐다”면서 “어둠이 땅을 덮는 이시대, 하나님께서 우리 총회에 특별히 역사하셨듯 새 총회장과 함께 빛으로 어둠을 몰아내는 대역사가 우리총회에 일어나게 될 것이며 영광의 역사가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축복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증경총회장 진상철 목사와 배동률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기감 전 감독회장 김진호 목사와 한장총 대표회장 유중현 목사, 연세대 신학대학원 원장 권수영 박사, 증경총회장 엄바울, 최원석, 최원남 목사가 각각 축사했다.

특히 김진호 목사는 축사에서 “여 목회자를 총회장으로 세운건 미래를 여는 총회라는 생각에서 특별히 부럽다”면서 “무릇 지도자는 전문성과 능력, 도덕성을 갖추어야 하는데, 정상업 총회장은 이 모두를 갖춘 분으로 총회를 위해 분명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축하를 전했다.

또 권수영 박사는 “여성형 리더만의 장점이 많다”면서 “교단을 부드럽게 이끌고 얽힌 관계들을 풀어내며 상처를 회복하고 화합하는 총회장이 될 것을 믿는다”며 축사했다.

이어 신임 정상업 총회장이 직전 총회장 이은재 목사에 공로패를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으며, 신임 총회장에 취임패를 전달하는 순서에 이어 각 대회장들이 총회장에 기념패를 전달했고, 끝으로 정 총회장이 새 임원진들에 임직패를 전달하는 순서가 뒤를 이었다.  

엄기영 총무의 광고에 이어 이은재 목사가 축도했고, 부총회장 정미화 목사가 준비된 오찬을위해 기도하며 이날 순서는 모두 끝이 났다.  

취임식에 앞서 감사예배에서는 특별기도 순서를 마련하며, 남북대회 증경대회장 김권태 목사와 서남부대회 대회장 이창순 목사, 동북아대회 증경대회장 강태민 목사, 중부대회 대회장 조완형 목사, 한남대회 대회장 김상빈 목사가 나서 ‘나라와 민족, 정치, 경제 안정을 위해’, ‘103회기 총회, 대회, 노회, 지교회를 위해’, ‘동성애 차별금지법과 이슬람 퇴치를 위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총회산하 신학교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한편, 개혁총연은 103회기 새 임원진에 정상업 총회장을 비롯, 부총회장에 서양순, 이창순, 최원걸, 정미화, 고충만 목사를 세웠으며, 서기에 황세한 목사, 부서기 육근성 목사, 회계 권정우 목사, 부회계 송운화 목사, 회의록 서기 전순종 목사, 부회의록서기 신성호 목사, 감사 강이전, 박문규, 최요셉, 유정애 목사가 취임했고, 교단 총무는 엄기영 목사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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