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제일교회 이승현 담임목사가 성도들의 신임을 확인하며 당회장에 연임됐다.
평강제일교회는 21일 공동의회를 열고 당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해 이승현 목사의 당회장 연임에 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압도적인 신임을 확인하며 이승현 담임목사를 당회장에 유임시켰다.
이날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총 2,860명이었으며, 이 중 이승현 목사의 유임에 찬성한 표는 2,528표로 투표자수 2/3를 가볍게 넘어섰고, 반대표는 319표에 그쳤으며 무효 7표, 기권 6표로 집계됐다.
이승현 목사는 앞으로 3년간 당회장으로 시무하게 된다.
앞서 당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당회장 연임 및 선출을 위한 당회 투표를 7일에 실시 한 바 있으며, 총 193명 중 찬성 138표, 반대 55표로 이승현 목사를 당회장에 연임시켰다.
이에 선관위는 이날 세례교인 이상 성도들이 참여하는 공동의회에 당회 투표 결과를 보고 했고, 최종적으로 이승현 목사에 대한 당회장 찬반 투표를 실시,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투표 결과를 확인한 후 이승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제자리에 설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과 모든 당회원및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휘선 선생님의 가르침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큰 목표를 가지고 하나가 되어 더욱 위대한 세계선교 비전을 이루기 위해 모두가 노력했으면 한다”고 성도들을 독려하고 “썩어져가는 밀알처럼 분골쇄신하는 각오로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 충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목사는 아울러 “구속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기를 간절히 소망 한다”면서 “민족과 세계선교를 품은 교회로 부흥성장 시켜 나아가도록 다함께 노력하고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총 세례교인 3,886명 중 73.6%인 2,860명이 참여한 이날 투표는 3부 예배 후 모리아 성전과 예루살렘 성전에서 진행 됐으며, 개표는 선관위의 엄격한 관리와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고 투명성을 위해 개표 과정을 생중계하기도 했다.
선관위는 또 철저한 투표 관리를 위해 사전에 세례교인 이상으로 투표인단을 확정하고 신분증을 확인 후 투표용지를 배포해 투표에 참여토록 했다. 개표 과정에서도 무효표 처리 등에 관한 사항을 사전에 미리 공지해 혹시 모를 잡음마저도 철저하게 차단하는 지혜를 보이기도 했다.
